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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공인입니다. 


오늘은 한성컴퓨터 GTune MKL16S XRGB AURORA 텐키리스 제품 개봉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원래는 로지텍 무선 키보드와, 요즘은 보기 힘든 예~~~전 기계식 키보드를 쓰고 있었습니다.


지마켓에서 출시 기념으로 이 제품이 세일을 하길래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평소에 키보드로 게임도 잘하지 않고 (주로 패드로 합니다) 좋은 마우스, 좋은 키보드에 관심도 없었습니다.


예~~~전 기계식 키보드는 요즘 키보드와 달리 키감이 좋고 옛날 느낌이 좋아서 가끔 쓰고 있구요.




키보드 하나에 5만원을 쓴다는 게 좀 오바스럽긴 했지만, 키감이 좋고 편하다면 그 정도 투자할 값어치는 있다고 봤습니다.


사람들이 기계식 기계식 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결론은? 일단은 저에겐 대실패. 


자세한 이야기는 일단 천천히 해보겠습니다.






박스 포장입니다.


그냥 평범한 종이 박스에 모델명이 적혀 있네요.


키보드 레이아웃이 배경으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옆면에는 키보드 색깔과 축의 색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키보드는 화이트 / 블랙 두가지이고 오테뮤 축을 사용한 제품인데 축은 청축 / 적축 / 갈축 입니다.


저는 블랙 갈축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키보드 특성상 흰색이면 때가 많이 탈 것 같고, 어두운 환경에서 사용시에 백라이트가 들어왔을 때 검은 색이 더 깔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예쁘기는 화이트가 더 예쁜 것 같습니다.







뒷면에는 한성 고객센터 연락처와 모델명, 바코드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한 장 짜리 설명서가 가장 위에 있습니다.


키보드는 얇은 포장재로 감싸져 있고 양 옆으로 스펀지 재질의 완충재에 끼워져 있습니다.


 PC 와의 연결은 USB 케이블로 연결됩니다.


따로 드라이버는 필요없고 PC와 연결시 자동으로 게이밍 키보드로 잡히네요.







메뉴얼에는 단축키설명이 있습니다.



펑션키 + Home 키로 키 하나하나 백라이트 설정을 다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한 번씩 누를 때마다 백라이트 색이 바뀌기 때문에, 모든 키를 지정하려면 상당히 귀찮네요 ㅋㅋㅋ









키보드 전면 사진입니다.


텐키리스 키보드이기 때문에 오른쪽이 짧습니다.


무게는 확실히 기계식 답게 무겁네요.


들고 다닐 분도 없으시겠지만 들고 다니기엔 부담이 되는 무게입니다.






후면 사진입니다.


위쪽에는 각도 조절을 위한 부품, 아래쪽엔 미끄럼 방지패드가 붙어있습니다.


각도는 단계별로 조정할 수 있다거나 하지 않고 그냥 펴고 접고 두가지입니다.






실제로 들어보는 것과 차이가 있어 큰 의미는 없겠지만 타건 동영상 첨부합니다.


확실히 청축 키보드에 비해서는 소리가 작습니다.







키별로 색깔을 모두 임의로 지정해준 뒤의 사진입니다.



잠시 사용해본 느낌으로는 별롭니다.


게임하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한 키보드일지는 모르겠지만, 스페이스바의 각이 아래쪽으로 너무 높아서 느낌이 좋지 않고


손목도 되게 아픕니다.


높이를 맞춰봐도 그렇고.. 키감도 별로네요.


갈축을 선택한 제 실수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갈축이나 청축이나 시끄러운 건 마찬가지이니, 그럴바에야 청축을 선택했어야 하는데 


갈축에 대한 좋은 후기들을 보고 구입한 게 화근이었네요.



문서작업용이나 타이핑용으로는 좀 안맞는 것 같습니다.


높이 & 갈축의 어정쩡한 키감으로 인해 손목에 힘이 들어가는 것 같네요.



일단 키보드가 바뀌어서 그런건지도 모르니 며칠간 적응기간을 보내보려고 합니다.^^;


그 때도 같다면 바로 중고장터행! ㅋㅋㅋㅋ





이상, 공공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