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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두구동 목욕탕 소개 & 방문기

category 방문 2017. 1. 21. 09:44

안녕하세요, 공공인입니다. 


오늘은 부산 금정구 두구동에 위치한 유일한(?) 목욕탕인 선두구동 목욕탕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선두구동 목욕탕(주로 두구동 목욕탕이라고 부릅니다. 행정동과 법정동의 차이)은 금정구가 여러 지원사업의 예산을 바탕으로 건립한 목욕탕입니다.


1964년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두구동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올 수 없어 목욕탕이 없었는데요,


2004년 법적 걸림돌이 없어지면서 하천 옆의 애~매한 부지를 매입해 17억원을 들여서 건립했습니다.


2012년 7월 31일에 공사를 시작했고 2013년 6월 1일에 첫 영업을 개시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시각.


그런데 목욕탕 앞에는 이미 많은 승용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안에도 열 분 정도가 목욕하고 계셨습니다..



사실 이 곳은 두구동 주민분들보다 다른 곳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두구동에 유명한 맛집도 많고.. 출퇴근 하면서, 혹은 스포원파크 들렀다가 목욕탕에 오시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저렴한 목욕 요금 때문에 많이들 오시는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대인 3,000원, 소인 2,000원이니 일반 목욕탕의 절반 정도의 가격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런 가격은 구청에서 목욕탕을 지었고, 위탁 운영하기 때문에 가능한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1층은 여탕과 카운터, 2층은 남탕입니다.


입구에는 신발장이 있지만 분실의 염려가 있으니 가지고 들어가 달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었습니다.






드라이기도 있고 체중계도 있고~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샤워타올, 비누, 치약이 구비되어 있고 남자는 카운터에서 수건 한 장을 주십니다.


아마 여자분들은 안주는 것 같아요. 따로 받으시려면 추가요금 200원입니다.






탈의실에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잽싸게 사진을 남겨보았습니다.


이 사진 찍고 바로 어떤 분이 들어오시더라구요^^;; 그래서 내부 사진은 딱 요기까지만..



영업 시간은 오전 5시 ~ 오후 8시, 정기휴일은 매주 수요일이니 헛걸음 하지 않게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공공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