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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공인입니다. 



상쾌한 주말! 푹 자고 오늘 아침에 눈을 떠보니 새벽에 메일 한 통이 와있더라구요.


잉? 뭐지? 내가 뭔 잘못을 했길래 경고를 준다는거야 ㅜ.ㅜ 하면서 비몽사몽 간에 메일을 들어가 확인해봤습니다.


 

정확하게는 구글 서치 콘솔에서 보낸 메일인데 내용은 아래처럼 왔어요.








구글은 물건너 회사라서 그런지 말투가 딱딱해서 무슨 말인가 했네요.


안그래도 잠이 덜 깬 상태로 본 거라..^^;


비보안 비밀번호 모음? 뭘 모았다는 거지? 했는데..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바꾸면 '비보안 비밀번호 수집' 부분이 있어 경고가 표시된다 정도로 바꿔 말할 수 있겠네요.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면 http:// 로 시작하는 주소가 있고 https:// 로 시작하는 주소가 있는데, 그냥 왔다갔다 하는 정보야 굳이 보안을 적용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로그인 입력창, 신용카드 비밀번호 입력창 같은 경우는 꼭 https 로 보안을 적용시켜야하겠죠.


아무리 티스토리가 게을러도 이런 기본적인 부분은 놓칠리가 없는데? 메일을 보낸 구글보다는 티스토리를 더 따뜻한 마음으로 품으며 해당 페이지로 들어가봤습니다.




해당 페이지에서 로그인을 눌러봅니다. 왼쪽 노란색 동그라미친 부분을 봐주세요.


https 로 보안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일단은 해당 페이지에서 로그인을 눌러서 또 한 번 페이지가 이동되었기 때문에 엄연히 말해선 해당 페이지가 아닙니다.


하지만 구글이 알려준 해당 페이지에는 로그인 폼이 없을 뿐더러 신용카드 입력창과 같은 결제폼은 더더욱 없습니다. (하나 달고 싶다-.-)


그럼 크롬에서는 어떻게 경고 메세지를 띄우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크롬 주소창 왼쪽에 '안전하지 않음' 이라고 제 블로그를 뒷다마 까고 있습니다. ㅠ.ㅠ


"여러분! 여기 나쁜 블로그에요! 조심하셔야 됩니다!!" 제 귓가로 이런 소리가 마구 들려옵니다.


하지만 크롬에서도 해당 로그인 주소는 당연히 https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의심가는 건, 비로그인 댓글창에 코멘트를 남길 때 임시비번 입력창인데..


안전하다고는 해도 경고창이 뜨는 건 아무래도 찜찜합니다.


일단 며칠 지켜보고 티스토리에서 적절히 대응을 해주지 않으면 문의 메일을 보내려고 합니다.


오늘은 주말이니 티스토리 직원들에게 휴식이 있는 삶을 선사하구요. 어차피 출근해서 읽겠지만 ^^;



크롬에서 이 경고를 띄운게 하루 이틀 정도밖에 안된 것 같은데 네이버 쪽에서도 이 창이 뜨는 바람에 수정이 되었더군요.


네이버 메인페이지에 바로 아이디와 비번을 입력하고 로그인을 할 수 있었는데, 한 번 더 클릭해서 페이지 이동하는 걸로 바뀌었더군요.


물론 기존에도 지금에도 보안 적용은 확실히 되어있었습니다.



크롬 업데이트로 인해 해당 기능이 새로 적용되면서 그런 것 같으니 티스토리 이용자분들은 별로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윈도우10의 엣지에서 익스플로러 전용페이지라며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띄우던 초기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이상, 공공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