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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공인입니다. 


얼마전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기장 롯데몰 동부산 아울렛을 다녀왔어요.


제 관심사는 옷도 아닌 구두도 아닌 가방도 아닌.. 미니소(MINISO)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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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소를 알고는 있었는데 부산에 있는지도 모르고 서울에만 있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ㅜ.ㅜ


부산에 매장이 있다는 걸 알고 부리나케 달려갔는데요, 이게 도깨비에 PPL로 도깨비 인형이랑 텀블러도 나왔나보더라구요.


매장 앞의 홍보물을 보고 알았습니다... 드라마를 잘 안봐서 도깨비도 안봤거든요 ^^;;


자, 그럼 미니소 부산점 사진을 함께 보실까요? 하하.





주차를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롯데 아울렛 부산점으로 입장합니다!


미니소는 게이트7번 바로 앞에 있더라구요.


지금 사진에 보이는 입구는 게이트 6번이에요.


옥외주차장에서 롯데몰 건물로 가시면 거기가 게이트 7번입니다.




롯데 아울렛 동부산점의 전체 약도가 입구에 있었습니다.

전체 4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고 매장 사이사이에 간단한 간식을 파는 작은 매장도 많았어요.




오늘의 목적지 미니소 매장은 게이트 7번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에스컬레이터와 게이트 7번 사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 유일한 부산의 미니소 매장입니다.

도깨비 드라마에 나왔던 큰~~ 인형이 입구에서 멋을 부르고 있습니다.

그 옆에는 드라마 주연 배우의 판넬도 있네요.

 

 

입구에 인기있는 디지털 상품만 모아 놓은 진열대입니다.

안쪽에도 물건이 있지만 입구에 이렇게 직접 사용해볼 수도 있고, 아래에 물건 진열도 해놓았네요.

블루투스 스피커 3종류, LED 스탠드 2종류, 마우스, 유선헤드폰, 무선 헤드폰이 보입니다.

스탠드는 두 종류 모두 품절이더라구요.

 

나머지는 다 재고가 있었습니다.

 


베스트 3가 맞나요?

실제로 인터넷의 구입기나, 추천 상품 포스팅을 보면 저 상품들의 이야기는 그렇게 많지 않던데 말이죠.

제가 이렇게 불신하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매장 안에는 가격표도 제대로 없는 상품이 많고 진열도 이곳저곳 그냥 재고 있는 물건들 얹어 놓은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직원들은 어수선하고.. 많은 친절을 바라지도 않지만 솔직히 좀 좋지 않은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4000mAh 짜리 보조배터리 입니다. 14,900원인데 샤오미 배터리가 나아보입니다.

이건 비추비추비추!

 






케이블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왕이면 물건에 맞게 가격표를 꽂아주었다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같은 상품에 다른 색상이라고 하더라도 가격표 꽂는 부분도 있는데 비워놓았고 물건 가격 알아보는 게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매장 상태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씀 안드려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사진만 보셔도..

괜히 미니소에 나쁜 감정 가진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

바쁜 시간대도 아니었고 사람도 별로 없었는데.. ㅜ.ㅜ


 

이어폰도 종류가 제법 됩니다.

확실히 오프라인 기준으로 가격이 중저가대에서 저렴한 건 확실합니다.




 

 


셀카봉이랑 스마트폰용 어안렌즈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용 링, 흔히들 아이링이라고 하는 것도 보이구요 케이스와 액정 보호용 강화유리가 있었습니다.

아이폰용 강화유리가 2,900원이었는데 나름대로 괜찮은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격표가 또... 건전지는 AA와 AAA 사이즈가 있고 가격은 2,9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지개색 건전지는 샤오미에서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여기도 있네요~



 

 


시계 코너입니다.

저기 보이는 탁상용 디지털 시계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곧 사용기도 올려볼께요. 이게 미니소에서 잘 팔리는 것 같더라구요.



 


전체적인 매장 풍경입니다.

확실히 무인양품(MUJI)와 다이소의 중간쯤 되는 포지션은 맞는 것 같습니다.



 

 


무선 마우스는 8,900원이고 유선은 4,900원이네요.

예비용으로 하나 구매해도 좋을 것 같아요.

성능의 기대는 하기 어렵겠지만 디자인 자체는 깔끔해서 나빠보이지 않았습니다.



 

 


속옷은 여성용 속옷만 있었구요, 양말이나 가방도 있었습니다.



 

 

체중계는 심플 그 자체! 디자인도 예뻤습니다.

가격도 만원대로 부담없이 사기에 좋았어요!


 

 


미니소에서 인기가 많다는 블루투스 스피커인데요, 이 스피커는 사이즈가 제법 크고 19,900원입니다.

더 작고 예쁜 디자인도 있었는데 얘가 특이하게 FM라디오 기능이 있어서 이거 하나 집어왔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많은 스피커가 진열 되어있는데 박스가 다 똑같이 생겼어요.

박스가 똑같은 게 왜 문제가 되냐면 색상이 핑크, 민트, 블랙 등 여러가지 색깔인데 박스에 아무런 표시가 없어요.


박스 뒤에 조그만 스티커에 정말 조그맣게 모델명을 봐야 색상을 알 수 있어요.

진열대에 별다른 표시도 없고요. 사람들이 많이 봐서 그런지 색상이 마구 섞여있어서 제가 원하는 색상 겨우 찾았답니다..



 

 

 

박스에 보시면 블루투스 버전이 4.1로 되어있는데, 다음 사진 보시죠.



 



한글 라벨에는 블루투스 버전이 3.0으로 되어있습니다.

원래 포장에 있는 4.1버전이 맞겠지 하고 큰 걱정 안하고 샀습니다.

이런 부분은 좀 신경써야 하지 않나 싶었는데요..

 

이것도 사용기 올려드리겠지만 메뉴얼은 외국 사람이 쓴 것 같은 이상한 한국어에 라디오 기능에 대한 사용법은 빠져 있고.. 좀 그렇더라구요.

 

지금까지 미니소 부산점 사진을 보셨는데요, 어떠신가요?

제품과 가격에 있어서는 칭찬을 하고 싶습니다.

 

물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혹은 디자인도 같은) 상품들이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살 수 있다는 장점.

가격도 이 정도 가격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장 직원들의 태도, 물건 진열은 좀 아쉬웠구요 일본어로 제품 설명이 되어있어서 무슨 제품인지 알기가 힘들었습니다.

제품 자체는 그럭저럭 만족하지만 안에 들어있는 사용설명서의 번역상태는 처참했구요..

 

이런 부분만 개선하고, 상품의 종류만 더 다양해진다면 충분히 다이소만큼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 공공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