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대리운전 & 일반 수수료는 몇 퍼센트일까요?

안녕하세요, 공공인입니다. 

얼마전 인터넷에서 대리운전 신문기사를 보고, 또 카카오 대리기사님을 만나뵌 이후로 대리운전의 수수료에 대해 궁금해지더라구요.

손님 입장에서 대강 어느 정도의 거리라면 얼마 정도 요금이 나오겠다고 하는 감은 있습니다만 대리운전의 회사 수수료는 감이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대리운전 기사님의 회사 수수료가 얼마인지 몇 퍼센트인지 한 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대리 운전 회사는 수많은 업체가 등록 되어 있지만 크게 나눠보자면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카카오 대리운전과 일반 대리운전 업체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는 IT 기업인만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부터 운행중 지도표시 등 간편한 점이 돋보이기는 하지만 대기업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수수료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운행 수수료를 조사해보니 기사님 입장에서 카카오 대리운전이 지지를 받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대리운전 업체는 운행 요금의 20%~40%의 운행 수수료를 요구했고 1년에 100만원 이상의 보험료도 대리운전 기사가 부담하는 것은 물론 매월 5만원 상당의 콜 프로그램 사용료까지 요구해왔습니다.

하지만 카카오 대리운전은 기본요금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일체의 비용 부담 없이 운행요금의 20% 수수료만을 부과하기 때문에 기사님 입장에서 환영받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기존 업체들이 자사 소속 기사들에게 카카오 대리운전 운행을 금지하고, 운행 사실이 발견 되면 불이익을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카카오 대리운전이 운행 초기이고, 여러군데에서 콜을 잡을 수 있다면 기사님에게 이익이 되겠지만 업체에서는 막고 싶겠죠.

기존 업체들의 입장도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좋은 전화 번호를 잡기 위한 비용, 식당 등에 뿌리는 라이터 비용과 홍보비등을 생각하면 기존 대기업의 홍보를 따라갈 수 없는 현실적 문제가 당연히 발생합니다.

하지만 카카오 드라이버의 등장으로 기존 업체들의 단점도 어느 정도 줄어들고 지역 기반의 업체들과 서로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지는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보고, 또 그렇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오늘도 추운 날씨에도 고생하시는 대리기사님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

이상, 공공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