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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공인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신작 루머의 루머의 루머'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2017년 03월 31일에 전세계 동시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총 시즌1, 13개의 에피소드이고 한국에서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입니다.


넷플릭스에 업데이트 항목에 떠있는 건 봤지만 전혀 흥미롭지 않은 제목(개인차입니다ㅜ.ㅜ)에 끌리지 않았지만 1화를 보고 나서 하루에 몇 편씩 보고 금새 다 봤네요.


귓가에서 "헤이, 잇츠 헤나"가 맴도는 후유증도... 허허.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한 강력스포 포스팅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2017/04/19 - [NETFLIX] - [스포주의] 루머의 루머의 루머 결말 & 등장인물의 사건들


2017/04/23 - [NETFLIX] - 루머의루머의루머 딜런 미네트( Dylan Minnette)에 관한 것들.




아직 보시지 않은 분이 있다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이건 역대급입니다. 


줄거리를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고등학생인 한 소녀, 헤나가 새로 전학을 오게 됩니다. 


새 학교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고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요, 특히 학교 내에서 도는 사실과 다른 루머들 때문에 괴로워합니다.


그 루머들의 진실, 그리고 자신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카세트 테입에 하나하나 녹음을 합니다.


이미 헤나는 죽었지만 그 테입들을 그 테입에 등장하는 사람들에게 보내서 듣게 만듭니다.









단순히 어두운 이야기로만 채워지는 내용은 아닙니다.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도 많구요(주로 남자주인공 클레이에 의한) 그렇지만 내용도 가볍지 않고 너무너무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제이 에셔(Jay Asher)의 소설 'Thirteen Reasons Why' (혹은 Th1rteen R3asons Why) 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캐서린 랭퍼드 해나 베이커 역의 캐서린 랭퍼드, 클레이 젠슨 역의 딜런 미넷의 연기는 물론이고 두 주인공의 부모님, 친구들 한 명 한 명 모두 연기가 쩝니다.


아, 딱 한 명 좀 연기가 별로인 사람이 있긴 있었습니다. (친구들 중 유일한 아시안계인 그녀..) 



딜런 미네트는 영화 구스범스(2015년 작)에서 처음 봤는데요, 영화 자체가 2015년판 어설픈 쥬만지 느낌의 가족 영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 때문에 큰 인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는 정말 연기 쩝니다. 분명 구스범스의 걔 맞는 것 같은데 이 애가 그 애 맞나 싶었죠.



이 작품에서 여자라곤 1은 커녕 0.1도 모르는 어벙이에 범생에 착하기만한 딜런 미네트인데요, 어렸을 때부터 밴드 활동을 많이 했더군요.


The Feavor, The Narwhals 등 밴드 이름만 몇 개씩 나오네요.




The Feavor - "The Formula"



밴드 음악에서 영국의 고등학생 같은 느낌이 물씬 납니다.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세하게 적지는 않겠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시즌2의 떡밥을 많이 던집니다.


열린 결말을 지향하는 건지, 시즌2를 위한 떡밥인지는 사실 헷갈리지만 아직까지 시즌2 제작에 대한 계획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시즌1이 공개된 것도 한 달도 되지 않았고, 원작 소설이 존재하다보니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로 만들어 나가야하는 어려운 점도 있고요.


원제목의 '13가지' 이유를 시즌1에서 모두 다루었기 때문에 시즌2에서 내용을 이어가는 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워낙 이야기가 좋고 등장인물들의 연기력이 쩔고 쩔어서 시즌2를 내주십쇼 하고 부탁하는 마음은 품고 있으려 합니다.



넷플릭스님, 돈도 많고 능력도 있으시잖아요. 부탁 좀 드립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당장 넷플릭스로 달려가서 이 작품의 성공에 이바지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시즌2가.... ㅠ.ㅠ




이상, 공공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