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공공인입니다. 


며칠 전 넷플릭스 루머의 루머의 루머(13 reasons why)에 관한 감상기 겸 잡다한 포스팅을 올렸었습니다.


스포와 결말은 제외하고 감상하기 전인 분들을 위한 포스팅이었는데요, 오늘은 완벽한 스포로 등장인물 별 소개와 사건을 정리합니다.


아직도 저는 이 드라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다시 한 번 처음부터 보고 있는 중입니다.^^;


아마 이 작품을 보면서 드시는 생각은 저를 포함해 모두가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도대체 클레이는 나쁜 짓을 했다는거야 안했다는거야!


야! 클레이. 퍼뜩퍼뜩 테이프 쳐 안듣고 뭐하냐?


해나 불쌍... ㅠ.ㅠ


결국 클레이는 직접적인 잘못을 하지 않았고 착한 애가 맞다는 게 결론.


물론 브라이스 같은 애들은 뼛속까지 나쁜 놈이 맞지만, 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나는 누군가에게 나도 모르게 큰 상처를 주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전 포스팅도 함께 참고해 주시구요,



2017/04/17 - [NETFLIX] - 루머의 루머의 루머 흥미로운 이야기들.(+시즌2?)


2017/04/18 - [NETFLIX] - 넷플릭스 테라스 하우스 하와이편 (Netflix Terrace House Aloha State)


2017/04/23 - [NETFLIX] - 루머의루머의루머 딜런 미네트( Dylan Minnette)에 관한 것들.




루머의 루머의 루머 스포와 결말루머의 루머의 루머 스포와 결말




그럼 등장 인물을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아직 보시지 않은 분은 아래에 스포 주의 하세요!




등장 인물



클레이


이 작품의 주인공. 영화관에서 해나와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며, 같은 커뮤니케이션 수업을 듣기도 했다.


해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가까워졌고, 제시카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좋은 분위기가 되었지만 해나의 거부로 떠나고 만다.





해나


자신이 자살이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는 카세트 테잎을 만들어 자살의 이유가 된 관련자들에게 보낸다.


자살에 이르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브라이스에게 당한 성폭행.


그 외에도 주변의 인물들이 저지른 나쁜짓이나 교통사고의 피해자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 등 복잡한 감정을 안고 있다.


주인공 클레이에게 호의를 가지고 가까워지지만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엇갈린 채로, 생을 마감했다.





토니


클레이의 오랜 친구. 게이.


해나와 예전부터 사이가 좋은 편이었고, 가장 먼저 테입을 받았다.


해나의 생각을 받아들여 클레이를 걱정하며 보살피는 행동을 보인다.





브라이스 


농구부. 금수저 집안의 막되먹은 강간범 & 약쟁이.


제시카와 해나를 강제로 성폭행하고, 해나를 자살까지 몰고 갔던 장본인.





제시카


치어리더. 저스틴의 여자친구이며 알렉스의 전 여자친구.


해나와 같은 시기에 전학을 와 사이가 좋아지지만 알렉스와 사귀게 되면서 해나와는 멀어진다.


남자친구인 알렉스가 작성한 여자 평가 리스트에서 해나를 "최고의 엉덩이"로 평가했는데 알렉스와 해나가 바람을 폈던 게 아닌가 의심을 하게 되고 그게 알렉스와 헤어지는 이유가 된다.


저스틴과 사귄지 2개월이 지났을 때, 자신의 집에서 열었던 파티에서 많이 취한 채로 브라이스에게 성폭행을 당하게 된다.


해나는 우연히 그 사건의 목격자가 되고, 두려움에 그 행위를 멈추지 했던 자신을 자책하게 된다.


이 사건도 해나가 자살을 결심하게 되는 큰 원인의 하나가 된다.





저스틴


농구부 주장. 제시카의 현재 남자친구.


해나가 막 전학왔을 무렵 공원에서 해나와 키스를 하는데, 그 때 촬영한 해나의 팬티가 보이는 사진을 브라이스에 의해 다른 친구들에게 유표당하고 해나와의 관계는 끝이 난다.


가정 환경이 좋지 않아 브라이스 가족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받고 있어 브라이스에게 반발할 수가 없어, 제시카의 성폭행 사건도 모른 척 넘기고 만다.


마지막에는 제시카에게도 버림 받아, 홀로 떠나버린다. (자살할 것처럼 그려짐)






알렉스


재즈 밴드부에서 기타를 치고 있다. 제시카의 전 남자친구.


자신이 만든 평가리스트에 해나를 "최고의 엉덩이"로 명단에 올린 일로 제시카와 오해를 사 헤어지게 되고, 해나는 학교에서 창녀로 불리게 된다.


사건이 서서히 밝혀질 무렵 재판 전의 증언을 위해 출석요구서를 받는데, 자책에 시달려 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쏜다. 






타일러


사진부 부원이라 쓰고 여고생 성애자, 고딩 파파라치라 읽는다.


해나의 스토커. 코트니와 해나의 키스하는 모습을 촬영한 필름을 없애는 조건으로 해나에게 데이트해줄 것을 요구하지만, 당연히 거절당한다. (븅신..)


거절당한 것에 대한 복수로 두 사람의 키스 사진을 친구들에게 퍼트린다.




코트니


레즈비언.


해나에게 스토커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 그 스토커를 잡기 위해 해나 집에 간다. 


하지만 술을 마시며 스토커 일은 까맣게 잊고 해나에게.. 접근(?)하다 키스하는 장면을 타일러에게 찍히게 되고 해나와의 관계는 끝이 나게 된다.


보호자는 게이 부부로 아빠만 두 명. 그래서 사람들의 눈이 두려워 자신이 레즈비언임을 들키는 것을 극히 조심한다.





마커스


학생 회장. 발렌타인 데이의 데이트에 해나를 꼬드기지만, 해나의 헤프다는 소문 때문에 호기심에 접근했고 해나에게 거절당한다.






풋볼과 농부구에서 최우수 선수. 집안은 유복한 아시아계 집안.


마커스에게 상처받은 해나에게 자신은 그런 나쁜놈이 아니라며 다가가지만, 지금까지 남자애들에게 상처받아온 해나에게 거절 당한다.


그 뒤 커뮤니케이션 수업에서, 한나의 편지함의 편지를 훔쳐 더욱 미움받게 된다.


해나로부터 그런 짓을 그만해달라고 부탁하는 편지를 받지만 무시하고 복도에 버린다.


하지만 그건 해나의 착각이었고, 편지를 가지고 있는 걸 해나의 죽음 뒤 클레이에게 보여준다.


(사실은 클레이의 편지를 질투심에 찢어버렸고, 해나는 그것이 자신의 편지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라이언


학교신문을 발행하는 학생. 게이이며 토니의 옛 남자친구.


시 낭독 모임에서 해나와 만나게 된다.


해나의 시를 몰래 찢어 훔쳐 동의를 얻지 않고 학교 신문에 실었다.




셰리


치어리더. 제시카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제시카의 성폭행 사건으로 충격에 빠져있는 해나를 태우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교차로의 STOP 표지판을 들이 받았다.


하지만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았고, 그 뒤 교차로에서 한 노인의 차와 클레이의 절친 제프의 차가 충돌사고를 일으켜 제프는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경찰은 제프가 음주운전을 해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생각하고 (표지판도 제프가 들이받은 것이라 생각), 해나가 진실을 밝히자고 해도 셰리는 듣지 않는다.





포터


학교의 상담 교사. 브라이스에게 성폭행을 당한 해나에게 사건 내용을 듣게 되지만, 브라이스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 해나에게 그냥 잊고 사는 게 낫다는 투로 조언한다.


더 이상은 돌파구가 없다고 판단한 해나는 집으로 돌아가 자살을 하게 된다.





등장 인물 하나하나가 캐릭터가 좋고 연기력도 좋아서 이렇게 여운도 오래 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 공공인이었습니다!